고쿠요의 연필 샤프펜슬은 최근에 나온 샤프 펜슬 중에서도 상당히 많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문구다. 작년 2월 발매 이후 일본에서만 50만 개가 판매되었고, 국내에서는 고쿠요에 대한 인지도가 낮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많은 문구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원래는 초등학교 저 학년을 위해서 발매되었던 이 필기구가 폭 넓게 사랑을 받은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오늘은 그 점에 대해서 간단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원래 명칭은 고쿠요 캠퍼스 연필 이라는 이름으로 발매 되었던 연필 샤프펜슬은 딱 봐도 심플한 디자인이다. 일본에서는 189엔에 발매되었고, 약 2,000원 정도의 매우 저렴한 편에 속한다. 이 샤프펜슬은 몇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0.9mm와 1.3mm로만 발매되었고, 그립을 포함한 바디는 삼각형 모양으로 그리고 바디의 재질은 친환경 고무 재질인 엘라스토머를 사용했다. 또한 특이하게 샤프심은 B이상의 매우 진하고 부드러운 경도를 내장하고 있다. 그리고 캡은 벗겨지지 않고 캡에 있는 구멍을 통해서 한 두개의 샤프심만 넣게 디자인 되어있다.
언급한 모든 특징을 종합하면 이 샤프 펜슬은 연필을 대체할 수 있는 매우 훌륭한 필기구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저 학년의 손에 힘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이런 타입의 삼각형 그립은 필기시 상당한 안정감을 준다. 게다가 샤프심 자체가 0.9에서 1.3mm로 왠간한 연필심보다 두꺼운 편이다. 게다가 심경은 B로 무르고 진한편이다. 혹시 장난치다가 다칠 염려도 없다.
무엇보다 캡이 벗겨지지 않아 캡을 잃어버려서 샤프 펜슬을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방지 했다.
그리고 아이러니컬하게도 학생을 위해 태어난 이 샤프펜슬은 장년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다. 처음에는 파스텔 색상의 원색으로 발매되던 것들이 점점 성인들을 위한 색상으로 새롭게 발매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올 해 2월 쯤에는 착탈이 가능한 클립 버전까지 출시 되었다.
연필 샤프펜슬이 성인들에게 인기를 끈 이유는 사실 간단하다. 일단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그러면서도 부드럽고 진한 필기구를 선호하는 성인들에 입맛에 딱 맞는 0.9~1.3mm의 B 또는 2B로 샤프심을 구성한다. 무엇보다 필기를 할 때 안정감이 좋다는 점을 들 수 있다. 가끔 필기구를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고가의 필기구만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만년필 같이 나에게 최적화된 필기구를 더 높게 평가하기도 한다.
![]() | 대한민국에서 공짜로 창업하기 - ![]() 이선영.홍난영 지음/명진출판사 |
* 창업을 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리고 블로그를 하는 사람에게도 많음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도 느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실성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그 진실성은 남이 아니라 내가 보는 나 자신의 진실성에서 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 같다.
물론 만년필도 좋은 필기구임에는 분명하다. 하지만 일반 사람들이 사용하는 필기구에 만년필은 포함되지 않는다. 그 자리에는 이렇게 저렴하면서도 기본에 충실한 필기구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아마 국내에서도 이런 샤프펜슬을 쉽게 모방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이 보기에는 쉽게 탄생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지만 수 많은 실패 속에서 이런 좋은 샤프 펜슬이 태어난다고 나는 믿고 있다. 그리고 그런 소소한 필기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수 많은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도전이 빛을 발한다고 생각한다.
보기에는 싸구려 같아 보이는 필기구 이지만. 개인적으로 많은 분들이 이런 샤프 펜슬을 사용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인들 중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필기구 라는 걸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리고 샤프 펜슬은 더더욱 사용을 하지 않는다. 자신을 위한 어떤 것을 쓸 수 있다는 것. 그 시작을 이 소소한 필기구로 시작하기를. 희망해 본다.
* 별점 : ★★★★☆
* 한줄평 : 진하면서도 부드러운 B 샤프심. 1.3mm는 다소 두꺼운 편이지만 0.9mm는 많은 분들이 좋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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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기스2013/05/21 00:34 [Edit/Del] [Reply]비싼 필기구까지는 아니지만 무슨 당구장에서 받은 싸구려 볼펜보다 깨끗한 필기구를 갖고 다니는 사람을 보면 멋져보이는건 사실 이죠 사무실에 나만의 필기구가 있으면 좋은듯 합니다 코큐요도 나름 자기만의 철학이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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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21 11:28 [Edit/Del]
세릭고쿠요는 상당히 독특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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