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문구류는 매우 신기한 노트입니다. 사실 저도 얼마 전에 알게 된 " 코쿠요 " 는 1905년에 설립된 100년이 조금 넘은 회사입니다. 2004년에 지주회사로 변경이 되면서 현재는  " 코쿠요 S & T 주식 회사 " 라고 사명이 변경되긴 했지만요. 

코쿠요는 상당히 다양한 문구류를 제작/판매하고 있는 문구류 회사입니다. 코쿠요의 캠퍼스노트 부터 시작해서 필통 그리고 샤프까지 말이죠.

TidbiT노트는 코쿠요에서 2002년부터 개최한 "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 " 에 수상작( 2007년 )으로 뽑힌 제품입니다.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는 " 누구라도 사용하기 쉬운 유니버셜디자인 " 을 컨셉을 가지고 있는 디자인 어워드입니다. 

 

사진출처 : http://goo.gl/2XxMX
사진출처에 나오는 Url을 구글 크롬브라우저로 보면 해석이 되어서 나오는데요. Tidbit 에 대한 평을 읽어보면 

그리드형태로 줄이 그어진 노트들은 기존에도 얼마든지 있었지만 Tidbit처럼 종이를 손쉽게 잘라서 또 다른 메모지로 형태를 바뀐다는 면에서 무척 신선했다라고 말하고 있더군요. 그리고 레이저 가공으로 한장씩 처리를 해야 하기에 제품화하기에는 가격이 많이 올라간다고도 써있네요.

위 사진에 나오는 수상작은 정확하게 말하면 " TidbiT  " 는 아닙니다. 수상작을 상품화한게 바로 "  TidbiT  " 이죠. 한마디로 " TidbiT " 의 전신이라고 할까요? ^^

TidbiT는 두가지 타입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하나는 " 라인 " 이고 다른 하나는 " 그리드 " 타입인데요. 제가 구입했던 사이즈는 A7이었는데. 코쿠요 홈페이지에 가보니 이외에도 B7과 A6타입이 더 있더라구요. 제가 알기로는 현재 이 노트는 문구랜드에서만 타입별로 5개만 국내에 수입한 것 같더라구요. ^^

TidbiT는 어떻게 보면 일종의 포스트잇 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혀 다르다고 볼수도 있지만 "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메모지 " 라는 측면에서 말이죠.

일단 본격적인 리뷰를 하기 앞서 한가지 말씀을 드릴까 합니다. 일단 이 노트 비쌉니다. 11cm*7cm의 작은 노트가 5,000원 정도합니다. 일단 가격만 고려한다면 구입할분이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가격만큼 좋냐? 라고 한다면 글쎄요~! 라고 답변을 드릴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TidbiT는 상당히 혁신적인 노트입니다. 어떻게 보면 시제품에 가깝다고 할까요? ^^ 그래서 실용성보다는 이런 제품을 통해서 문구류가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는구나! 라는 정도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

TidbiT는 " 그리드 " 형태의 제품과 (5mm sections 70*110 mm size / 80 sheets )

그리드 " 형태의 제품 (6mm ruled 70*110 mm size / 80 sheets ) 두가지 타입으로 발매가 되었는데요. 겉표면에 그리드와 라인을 바로 확일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색상도 차이가 있습니다. 전 처음에 TiooIT인줄 알았는데 ^^ 가위 모양이 dd더라구요. ^^

TidbiT는 메모지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특이한 메모지입니다. 물론 라인이냐 그리드냐 에 따라서 모양이 한정적이긴 하지만요. 또 다른 특징이라고 한다면 바로 표지안쪽에 이렇게 메모지를 보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는 점인데요. 이 부분에 조각조각의 메모지를 넣을 수 있죠! 물론 ^^ 그냥 넣으면 다 흘러내릴테지만요. ^^ 그래서 실용성이 살짝 부족하긴 해요.

코쿠요 홈페이지에 있는  TidbiT의 활용법을 살펴보면

● 필요없어진 메모! 그 부분만 잘라서 버릴 수 있고
● 좋아하는 형태로 메모지를 잘라서 사용할 수 있고
● 단계별로 잘라서 인덱스처럼 이용가능
● 원하는대로 자유로운 크기로 잘라서 보관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인덱스로 활용하는 법은 참신하고 좋아보이네요. ^^

TidbiT의 그리드를 살펴보면 미세하게 라인이 그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리드가 5mm라서 자를 때 신경이 쓰이는건 사실이더라구요. 아주 작은편이라 ^^ 뒷장을 찢어먹을수도 있겠더라구요. 

※ 노트에 X자를 그어놓은 이유는! 카메라 포커스때문에...

뒷장을 보면 훨씬 쉽게 그리드가 구분이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레이저로 미리 커팅을 해두었다고 합니다. 아마 그래서 이 노트가 그리 비싼가 봅니다. ^^

이렇게 노트에 쓰고 싶은 글을 쓴 뒤에 그어진 라인을 따라서 자르면 ^^

이렇게 깨끗하게 잘라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그리드가 상당히 작은편이라 조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자른 메모는 겉표지 안쪽에 이렇게 넣어서 사용할 수 있기도 하구요. 물론 매우 잘 빠지기에 실용성은 빵점입니다만 ^^ 이 부분을 조금 변경을 해서 입구부분을 잘 막는다면 실용성은 대단히 높을 것으로 생각되어 집니다. 

TidbiT는 가격적인 면에서 실제로 사용하기 어려운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혁신적인면에서는 충분히 주목해봐야할 문구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디자인공모전에 뽑힌 수상작을 실제로 상품화를 했다는 사실도 주목해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외에도 코쿠요에서 나온 유니버셜디자인 제품들을 살펴보면

모서리를 이용해서 작은 글자를 지우는데 유용한 카도케시 지우개와

노트를 쉽게 넘길수 있도록 상단과 하단이 비스듬하게 잘려있는 문구류도 있죠.

마지막은  1mm와 3mm로 나눠진 형광펜입니다. 두껍게도 쓸 수 있고 가운데를 비워두고 표시를 할 수도 있고 꼬인 줄을 그을수도 있는 딱정벌레를 닮은 형광펜입니다.

오늘은 코쿠요 디자인 어워드에서 2007년에 수상한 작품을 실제로 상품화한 " TidbiT " 에 대해서 리뷰를 해봤습니다. 사실 이 노트를 리뷰를 하면서 느꼈던 점은 이 노트가 얼마나 실사용으로 좋은지 보다는 일본문구류업체들이 끊임없이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도전하고 있다는 면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일본과 한국이 특정부분에서는 공통점이 있지만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사람이 바라보는 혁신적인 문구류에는 어떤게 있을까? 그런것을 실제로 제품화할 수는 없을까? 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애플제품을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 삼성전자의 갤러시시리즈를 보면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종종하게 됩니다. 물론 갤러시시리즈에 대해서 좋지 않게 평가하는 분들도 있을테지요. 하지만 문구류분야에서 애플과 삼성의 경쟁같은 것들이 있을수도 또 있을 가능성이 전무하다는 사실은 참으로 슬픈일로 여겨집니다.

천천히 뚜벅뚜벅 그리고 외골수적으로. 나아가는 일본 문구류 제품들을 보면 우리나라라면 훨씬 혁신적이며 범용적인 문구류를 만들 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을 가지게 됩니다. ^^ 우리나라 문구류에도 아이폰과 갤러시의 대결처럼 펜텔 과 Uni 그리고 파이로트와 경쟁할 수 있는 문구류업체가 나오기를 기원하며

TidbiT에 대한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

코쿠요 TidbiT 
라인/그리드 :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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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코쿠요의 프리커트 메모지 TidbiT

    Tracked from '소통' 그 아름다운 두글자 2012/01/09 15:40  delete

     코쿠요 1905년에 설립된 100년이 조금 넘은 회사입니다. 2004년에 지주회사로 변경이 되면서 현재는  " 코쿠요 S & T 주식 회사 " 라고 사명이 변경되긴 했지만요. 코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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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디자인공모전에 뽑힌 상품을 양산한 일본 문구류업체들도 대단하고,메모지를 이렇게 꼼꼼하게 리뷰해주시는 세릭님도 대단하시네요! 감탄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ㅠㅠ(몇일전에 S20 리뷰를 했는데 세릭님이 메모지 리뷰한것보다 내용이 적네요..ㅋㅋ;) 우리나라도 하루빨리 도전적인 기업들이 이런 창의적인 상품들을 출시했으면 좋겠네요~
  2. 코쿠요가 정말 특이한 제품들 많이 내놓는것같아요 ㅎㅎ
    문구류 회사들중에선 가장 깨어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3. bigbellwang
    역시 지름신을 강림하게 하시는 블로그...ㅋㅋ
  4. 아 요놈ㅋㅋ 참 귀요미네 ㅋㅋ 아이디어가 좋네용
  5. 창의성이 돋보이는 깨알돋는 제품이네요
    펜촉의 모양도 디자인할 수 있다니 편견을 깨버리네요
    잘보고 갑니다. ^^
  6. 탐험가
    참신하네여!
  7. PNA
    비틀팁 형광펜도 코쿠요회사거였네요!
    몇일을 주문할까말까 고민하게한 형광펜..
    이회사 참 아이디어가.. 작은글씨지우개도 방금보고 깜짝놀랐네요
    5000원이라 비싸긴하지만 정말한번 구매해보는것도 괜찮은것같아요!
    근데 솔직히 생각만큼 깔끔히 떼어질것같진않지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