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샤프펜슬은 파커의 IM 샤프펜슬입니다. 파커하면 ' 조터 샤프펜슬 ' 부터 시작해서 단종된 파커 51까지 매우 다양한 만년필을 출시하고 있는 문구류 회사입니다. IM은 It's my Pen. 이라는 말에 따온 IM이라는 모델명을 가진 샤프인데요. 만년필/볼펜 등 IM도 여러가지 종류로 출시가 되어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는 펜디포에서 ' 어반 ' 시리즈를 주문을 했었는데. 마침 품절이 되어서 대체품으로 온 샤프펜슬입니다. 일단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데요. 샤프라기보다는 ' 볼펜 ' 같다는 느낌을 더 받게 됩니다. 길이는 약 14cm이지만 무게가 상당히 나가는 편입니다. 색상은 상당히 다양한편인데 위의 사진은 그 중에서 블랙과 실버가 조합을 이룬 ' Lac-quer-black ' 입니다.


확실하진 않지만 여러곳의 정보를 조합하면 은색부분은 ' 크롬 도금 ' 으로 추정이 됩니다. 길이는 필기할 때 적당한 14cm정도의 길이인데. 무게는 언급한것처럼 꽤 무거운편입니다. 30g이 넘을 것 같더군요.


일반 샤프펜슬을 사용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다소 비싼 가격이지만 ' 만년필 ' 을 주로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저렴한 샤프펜슬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무거운편에 속하긴 했지만 샤프자체가 상당히 저중심이고 무게중심도 안정되어 있어서 필기감은 상당히 좋은편이었습니다. 다만 무거운 무게에 저중심이다보니 샤프심이 다소 갈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립부분이 매끈한 재질로 되어 있어 땀이 묻으면 다소 미끄러울 가능성이 있어보였습니다. 샤프심은 뒷부분의 캡을 통해서 넣는게 아니라


 중결링 부분을 돌려서 샤프를 분해한 뒤, 선단쪽에 붙어 있는 샤프심통의 캡을 빼서 넣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샤프심통이 선단에서 분해가 안되는줄 알았는데. 힘을 줘서 잡아당기니 분해가 되더군요. 다행이도 클러치는 ' 금속(황동) ' 으로 되어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만년필을 주로 만드는 문구회사에서 출시하는 샤프펜슬을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닙니다. 일본의 ' 파이로트 ' 를 제외한 여타의 만년필 회사에서 만든 샤프펜슬은 샤프자체의 완성도보다는 ' 재질 ' 에 더 많은 신경을 쓰고 그로인해서 상당히 무거운 샤프펜슬을 만들기때문입니다.


파커또한 대표 샤프펜슬인 조터샤프만 하더라도 분해가 극히 어려워 사소한 촉 막힘에도 샤프를 고치기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엠 샤프는 샤프 자체 만족도는 상당히 좋은편이었습니다. 특히 묵직한 무게와 중간 이상의 필기감은 매우 칭찬할만 했습니다. 하지만 34g의 무거운 무게와 미끈한 그립부분의 재질은 이 샤프가 ' 필기 ' 를 위해서 나온 샤프라고 하기는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그래서 유럽 샤프펜슬이 국내에서의 인기가 급속도로 떨어지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용적인 샤프펜슬을 유럽. 영국에서 과연 다시 만들 수 있을까? 라는 안타까움을 가지며 이상 리뷰를 마칠까. 합니다.



파커 아이엠 샤프펜슬 : 14.1cm/34g

가격 : 10,500원


펜디포(품절)

문구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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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kjkhd
    개인적으로는 일정이상의 기능성을 먼저 요구하기 때문에 선호하진 않습니다만 저쪽 계통은 기능성 보다도 디자인으로 먹고 들어가죠. 솔직히 일본의 쿠루토가나 여러 샤프회사들의 독특한 기능적인 부분은 거의 따라가질 못하니.

    뭐 장식이상은 아닌 회사들도 있지만, 몇몇 메이커의 경우 기본기는 확실하기 때문에 의외로 디자인의 파워와 합쳐지면 괜찮은 제품도 있습니다. 단지 살때 뭘 원해서 사는가는 생각해야 하죠....
    • 2012/05/07 18:55 [Edit/Del]
      넹. 맞아요. 어떤 곳에 샤프를 쓰는지에 따라 추천 샤프도 정말 달라지죠. 하지만 그런걸 알려면 노하우가 있어야 하죠. ^^ 노하우에는 돈이 든다는. ㅜㅜ
  2. 파이로트에서도 그러한 샤프펜슬을 안만드는건 아니에요.

    일단 기본적으로 저런 샤프펜슬은 고급형필기구쪽으로 아예 용도와 제작의 의도가 다르죠.

    이쪽은 구분해서 봐야하는듯 합니다.

    물론 저는 이런쪽 샤프는 보지 않지만...
    • 2012/05/07 22:02 [Edit/Del]
      그렇긴해요. 고급형 샤프펜슬은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죠. 그러다보니 장시간 필기보다는 샤프자체의 고급스러움에 더 포커스를 맞추는 경향이 많죠. 물론 파이로트도 그런 문구류가 있기도 하죠. 다만 최근 트랜드와는 역시 거리가 있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