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기회가 되서 서울과 경기도 인근 도서관에 갈일이 있었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점은. 그 동네 주민 수준에 따라 도서관 분위기가 사뭇다르다는 사실이었다. 사실 조금 솔직하게 말해서 책이 적거나 많거나. 또는 시설이 좋가나 나쁘거나를 떠나서. 책을 읽는 모습과 도서관에서의 태도를 보기만 해도. 그 동네의 수준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내가 자주 가는 곳은 분당도서관이다. 하지만 갈때마다 느끼는 점은 정숙한 도서관 분위기와 책에 몰입하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언제나 사람이 가득한 열람실의 분위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분당도서관의 장수에 대해서 굉장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동네 도서관임에도 불구하고 장서수가 27만권에 달한다. 대부분의 도서가 고서가 아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자주 보는 도서라는걸 감안하면 무척 많은 장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가 도서관에 가면 책을 고르는 코스가 있다. 800번대중에서 일본 소설류가 있는 곳을 쓰윽 훓어본다. 사실 보기만 해도 새로 들어온 책을 골라낼 정도로 ^^ 자주 가는편이다. 그리고 나서 뒤로 돌아가면 미국/영국/독일~ 이런식으로 해외 소설책들이 쭈욱 있다.
오늘은 일본소설코너에서 서른 다섯, 사랑 | 시라이시 가즈후미 라는 분의 책을 골랐다. 책을 고를 때는 일단 책 제목을 보고, 지은이의 프로필을 확인하고, 역자 프로필을 확인하고 역자후기와 목차 순으로 보는편이다.
그리고 나서 해외소설류로 가서. 추리소설부근에서 존 그리삼의 신작(나온지는 몇 개월 됐지만)을 찾아봤더니.얼마전에 회사 1층에 있는 서점에서 다 보지 못한 "어소시에이트" 가 있었다. 득탬~!
그리고 더 뒤로 가면 독일/스페인/프랑스 소설쪽에서 천유로 세대라는 책을 빌렸다. 우리나라에서 나온 88만원세대 라는 책과 비슷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빌려보았다.
사실 책을 빌려 놓기만 하고 읽지 않고 반납을 했던 때도 있었지만, 요즘은 출퇴근시간이 합해서 2시간 가량 되기 때문에 이틀에 한권 꼴로 책한권을 다 읽는다. ^^. 얼마전에 트위터에서 YES24라는 분이(기업아이디) 81년생이 앞으로 30살이 되기까지 얼마가 68일이 남았고, 이틀에 한권씩 읽어도 34권밖에 읽지 못한하는 말을 하는데. 아차 싶었다. 그동안 뜸했던 책읽기에 박차를 가해야지! ^^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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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저도 오늘 분당도서관 갔는데. 만나진 못했군요. ㅋㅋ 우린 운명이 아닌듯 -_-..
ㅎㅎ~. 왠일로 정자동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