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NEL Ginza
CHANEL Ginza by d'n'c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mepay님이 올린 트위터(http://twitter.com/mepay) 글을 보다가 무척 흥미로운 글을 보게 됐는데요. " 왜? 26억 쇼핑몰인지 알 수 있었다. 단 한마디 "네 그래요 소개해 드릴께요" A4 16장 분량으로 글을 써서 " 라고 써있더군요. mepay님의 글을 보면 쇼핑몰에 관한 글이 많은데요. 많은 매출을 올리거나. 독특한 방식으로 상품을 파는 곳. 또. 광고에 매달리는 것이 아닌 방식의 마케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글은 그 중에서도 상당히 열정적이면서 엄청나게 긴 장문의 길이었습니다.

제가 자주 가는 Forg.co.kr 이라는 울티마온라인팬사이트에 요즘 명품중고제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구요. 과연 그게 시장성이 있는거냐? 라는 말도 있었구요. 하지만 주변에 보세집에 가보면 기백만원짜리 중고 명품을 버젓이 팔고 있고 필웨이라는 곳을 통해서 거래가 활발한 것을 봐왔기 때문에 시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 http://ohime.co.kr/ '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이 훨씬 크더군요.

해당 글은 http://mepay.co.kr/625 에서 읽어 보실 수 있습니다~



[Forg.co.kr에 올라온 반응들]

comment by selic at 2009/10/16 Del Edit
음. 저도 백화점에 한달에 두어번은 가는데. 1층을 쭉 둘러보거든요. -_-. 백화점 가보시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고가 명품들은 1층에 몰려 있습니다. 이 쇼핑몰에서 파는 샤넬/디오르같이 대놓고. 자사 로고가 달린 목걸이/반지같은건. 모랄까요. 정말 개인적으로 싫어하는데.

백화점 명품관에 있는건. 굉장히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럽던데. 저런걸 저돈을 주고 산다니. 좀 이해는 안되는면도 있네요. 쇼핑몰 사장의 능력과 열정과 니즈를 읽은 힘을 논외로 한다면 말이죠.

남자 입장에서 봤을땐 말이죠. ㅎㅎ.
comment by 로드까까 at 2009/10/16    
결혼을 해보니까 그 이해 안되는 심리를 조금 이해는 하게 되더군요
제 색시는 명품 같은 건 한개도 없고 그다지 갈망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갖고싶지 않냐고 물어보면 돈 생기면 하나 사줘 그러는 걸로 봐서 은근히 원하긴 하는 모양이에요
돈이 아깝긴 하지만 여유가 생기면 하나쯤은 갖고싶다... 대충 그런 식이겠죠
우리 나라 여자들, 적어도 기혼자들은 대체로 색시와 비슷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색시한테 돈 아깝다면서 저걸 왜 사냐... 가방 하나 살 돈으로 해외여행 하는 게 좋지 않냐, 그 돈이면 피아노도 근사한 걸로 산다 등등 기회비용 같은 걸 얘기하면서 떠보면 그렇긴 하다고 하면서도 그래도... 하는 생각이 표정에 남아있습니다
남자 시각에서는 말씀하신 것 같이 별 디자인도 없이 오로지 그 회사 로고 그 자체인 머리핀... 네 플라스틱 조각에 보석도 아니고 큐빅쯤 되는 거 박아놓은 그런 거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뭐 디오르 공장에서 인공수정 해서 양산해낸 인간도 아니고 자동차 트렁크에 제작사 상표 붙인 것 같이 머리통 꼭대기에 특정 업체 상표를 떡하니 달고 다닌다는 건 좀 웃기지요
남자들은 물건 그 자체의 가치와 기능 같은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그 물건을 사서 그 물건이 제 기능을 발휘함으로써 주는 만족감 같은 걸 따지기 때문에 명품이라는 브랜드 하나만 보고 물건을 선택하는 경우는 별로 없지요
엠피삼돌이를 사는데 내가 원하는 기능이 있고 내가 원하는 디자인이 있고 내가 원하는 색상이 있으면 삼성꺼 제치고 하이얼이라도 선뜻 집어듭니다
하지만 여자에겐 그런 건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
어쩌면 여자들이 선호하는 품목 자체가 남자랑 다르기 때문일 수도 있어요
엠피삼돌이는 동영상 재생되는 놈 안되는 놈 메모리 몇기가 등등 천차만별의 기능을 갖고있지만 옷이나 장신구 가방 따위는 어떤 물건이나 기능상으로는 대략 동일합니다
그럼 여자들은 무엇에 만족감을 느끼는가... 그게 브랜드입니다
동대문 아구창 표 옷과 백화점 구찌 옷이 제 아무리 똑같은 모양 똑같은 색에 똑같은 기능을 하는 물건이더라도 상표가 달라지면 만족감이 달라지는 거죠
그 만족감은 자기 내적인,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그런 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비교우위에서 오는 만족감이 더 큰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명품 가방에는 집착하는 여자는 많지만 같은 브랜드의 속옷에 집착하는 여자는 많지 않겠죠
그건 명품 브랜드들이 무엇을 파는지, 어떤 것들이 명품 취급을 받는지 보면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라면 착용감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는 속옷 쪽이 유리한데도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걸 보면 여자들은 자기만족보다는 현시욕을 채우는 데 더 가치를 두는 것 같습니다
또 거기 덧붙여서 쇼핑 과정에서의 만족감도 중요하더라구요
길가다 산 머플러는 뭐라고 얘기하는 걸 못봤는데 백화점에서 산 머플러는 꼭 '저번에 백화점에서 산 머플러 있잖아~' 이렇게 얘기합니다
남자들은 돈을 쓸때 가장 불행해지고 나중에 그 물건을 쓰면서 만족스러우면 보상받는 반면 여자들은 네돈이던 내돈이던 돈을 쓸때 가장행복해지고 그만큼 돈을 썼다는 증거를 남에게 과시할 때마다 손가락 빠는 아이들 앞에서 숨겨뒀던 과자를 꺼내먹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게 지나쳐서 물욕이 정신을 지배해버리면 된장년이 되겠지만 어느정도는 이해해줘야겠다 싶어요
썩 맘에 들지 않는 취향이더라도 그걸 만족시켜주는 데에서 같은 행복감을 느끼는 게 남자가 여자의 노예일 수 밖에 없는 이유겠지요
comment by 로드까까 at 2009/10/16    
아저씨가 되고 느낌 점 하나만 더 덧붙이자면...
여자들 된장짓한다고 합리적이지 못하다고 나무라잖습니까
바보짓입니다
여자들이 더 사악하고 더 냉정하고 더 합리적이고 더 현실적입니다
더 무서운 건 그걸 계산 없이 본능적으로 그렇게 한다는 겁니다
comment by chonox2 at 2009/10/16    
저 아는 형은 마누라가 s 급으로 사오길래 빡쳐서 백화점 가서 하나 사주더군요.

-_-;

6개월 할부로요.

마누라 카드로.
comment by selic at 2009/10/16 Del Edit
....동감합니다.
comment by selic at 2009/10/16 Del Edit
chnoox2님 댓글 위 댓글에 동감 . -_-.
comment by chonox2 at 2009/10/16    
마누라 카드에 동감하시다니
comment by zorro12 at 2009/10/16    
친구가 쇼핑몰 창업을 준비중이던데 블로그가 많은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친구에서 추천해줘야겠어요 ㅎㅎ
comment by 솔로부대장 at 2009/10/16    
로드까까 / 냉정하고 현실적인건 개인차입니다. 남녀구분하실것은 없으신듯.
comment by 로드까까 at 2009/10/16    
네 개인차야 있죠
그렇지만 남자들은 이게 나한테 득인가 실인가 따져보고 결론을 내리는데 여자들은 즉흥적으로 결정을 하더라구요
그게 되게 생각 없이 막 하는 걸로 보이기도 합니다만 잔생각을 끊고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더 냉정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개인차도 있겠지만 개인차가 개성에서 나오고 개성을 결정하는 요소중에 성별도 큰 부분을 차지하는 걸 생각해보면 성별차도 없지는 않지 않을까요 ^^
comment by zorro12 at 2009/10/16    
전 여친이 나랑 헤어질대 정말 냉정한 모습보고 진짜 느꼈음 ㅠㅠ 으헝헝
comment by mukmok at 2009/10/16    
음...같은 기종의 카메라인데 삼성로고 보다 팬탁스 로고가
더 뽀대난다고 더 비싸게주고 카메라를 사던..
제 친구를 보면 어느정도는 성별차이가있지만
개인차이가 더 클듯
comment by clip at 2009/10/17    
브랜드에 뻑가는 거죠.
일례로 저희 엄마 친구분이 해외갔다오시면서 선물로 코치 지갑을 5개를 사오셨어요.
모임에 나가서 다들 하나씩 나눠 가지라고 꺼내서 탁자에 올려놓은 순간 모두들 "코우치"로고가
찍힌 지갑만 가지려고들 했다죠. 5개중 4개가 로고가 찍힌 거고, 하나는 단색이였어요.
그 단색을 저희 엄마가 가져오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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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ontreal florist 2010/03/21 11:4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정말 부럽군여 아이디어도 정말 좋고 열심히 하셨네여, 재밌게 읽었네여